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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한 방으로 NC가 승리하면서 1위 넥센과 승차 없는 2위에 올랐다.NC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 시즌 4차전에서 이호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이날 승리로 NC는 선두 넥센에 승차는 없지만 승률 0.07이 뒤진 2위를 유지했다.이날 최고의 수훈 선수는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은 이날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 4타점을 기록해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이호준은 한국프로야구 역대 23번째 1500안타를 기록했다.NC는 5-5 동점 상황이던 9회말 이호준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KIA의 4연승을 막아냈다. 구원등판한 손민한 역시 개인 통산 110승을 기록했다.[caption id="attachment_51274" align="aligncenter" width="630"] 1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회 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친 NC 이호준이 3루를 지나 홈으로 들어가고 있다.[/caption]NC는 1회 리드를 뺏겼다.NC는 1사 1·2루 상황에서 웨버가 나지완을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냈지만 신종길에게 2루타를 맞아 2점을 먼저 실점했다.2회 NC는 임준섭의 볼넷 남발로 득점기회를 잡았다.선두타자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낸 뒤 이종욱의 1루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손시헌이 재차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지석훈이 병살타를 때려 첫 득점기회를 날렸다.3회에는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KIA는 2사 후 외국인 타자 필이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지만 곧장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 홈런이 된 뒤 필은 삼진으로 물러났다.반면, NC는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NC는 2사 1·2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홈런으로 역전했다. 이호준은 임준섭이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3-2로 역전한 NC는 6회말 추가점을 뽑으며 달아났다.2사 2루 상황에서 손시헌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지석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7회말 NC는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고, 8회 들어 동점을 허용했다.원종현은 1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필에게 좌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으며 양 팀은 동점이 됐다.NC는 9회말 박민우의 볼넷에 이어 상대 실책과 나성범의 고의 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14.05.14.지난 10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미들스타리그 발대식’이 개최되었습니다.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과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이 공동주관하는 미들스타리그는 창원시 관내 중등 39개교 702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축구리그입니다. 창원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분할하여 예선을 치른 다음 본선 리그를 통해 상위 4개교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하여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됩니다.발대식에 모인 여러 팀과 선수들의 밝은 표정 덕분에 창원축구센터가 활기를 띄었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리그 공식 유니폼으로 경남FC의 홈(빨간색)과 원정(흰색) 유니폼을 지급받아 착용함으로써 든든한 서포터즈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박태우 교육장과 경남FC 안종복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한입으로 페어플레이와 스포츠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미들스타리그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축구를 통해 심신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길 기대해봅니다.미들스타리그는 17일부터 권역별 주말 경기로 진행되며 8월까지 예선 리그가 이뤄집니다. 이후 본선 리그를 거쳐 10월에 왕중왕전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한편, 경남FC는 미들스타리그 공동주관과 함께 오는 24일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한 친선경기를 통해 월드컵 전 도내 축구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입니다.[caption id="attachment_51203" align="aligncenter" width="630"] 창원축구센터에 모여든 참가교 선수들.[/caption][caption id="attachment_51204" align="aligncenter" width="630"] 미들스타리그 발대식을 알리는 전광판.[/caption][caption id="attachment_51205" align="aligncenter" width="630"]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는 창원축구센터 구장.[/caption][caption id="attachment_51206" align="aligncenter" width="500"]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경남FC 안종복 대표이사. [/caption][caption id="attachment_51207" align="aligncenter" width="630"] 학생대표의 선서.[/caption][caption id="attachment_51208" align="aligncenter" width="630"] 행사 마지막 순서는 경품 추첨이었는데 경남FC 선수들이 직접 추첨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caption]
14.05.12.프로축구 경남 FC가 리그 9위로 2개월 동안의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에서 경남은 제주와 1-1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 데 만족했다.경남은 2승 6무 4패(승점 12점)로 지난 3월 26일 인천전 승리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끝내 헤어나오지 못했다.경남은 이날 전반 12분 수비수 박주성(시즌 1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23분 뼈아픈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결국 승리를 놓쳤다.승리가 간절했던 경남은 월드컵 휴식기 전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서 모든 걸 내던지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caption id="attachment_51176" align="aligncenter" width="630"] 지난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경남FC는 1대 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2개월 가량의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갔다.[/caption]스토야노비치를 원톱으로 배치하고 송수영과 김인한을 측면 공격수로 내세워 빠른 공격으로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제주도 드로겟, 김현, 이현호의 삼각 편대에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는 윤빛가람을 중원에 배치하며 응수했다.경기 초반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제주를 압박하던 경남은 결국 선제골을 기록,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송수영이 길게 올려준 볼을 상대 페널티 박스 내에 서 있던 박주성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발을 떠나 날아간 볼은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이날 도움 1개를 추가한 송수영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하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지만, 팀의 무승부로 다소 빛이 바랬다.경남의 선제골 이후 양 팀의 경기는 더 불이 붙었다.제주의 공격진은 최전방에서 경남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중원의 송진형과 윤빛가람도 때때로 날카로운 패스를 제공해 간담을 서늘케 했다.제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경남은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후반 들어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경남은 이한샘을 빼고 임창균을 투입했고, 제주는 이현호를 빼고 진대성을 투입했다.경남은 후반 5분 교체된 임창균이 추가 골 기회를 잡았지만 제주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최근 상승세의 제주는 결국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후반 23분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던 진대성이 경남 수비수 이학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진대성 자신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경남은 이학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텼다.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남은 제주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을 수 차례 쏟아내며 승리 열망을 불태웠지만 끝내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다.
14.05.12.경남 FC의 '젊은 피' 4인방이 21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프랑스 툴롱에서 열리는 '2014 U-21 대표팀'에 경남 FC 소속의 우주성(21·DF)과 이창민(20·MF), 박지민(20·FW), 한의권(20·FW)을 선발했다고 알렸다.우주성과 이창민은 지난해 심상민(서울), 류승우(레버쿠젠) 등과 함께 출전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터키월드컵' 이후 연령별 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184㎝의 단단한 체구를 갖춘 우주성은 패싱력, 헤딩력을 갖춘 대형 유망주로 올해 경남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유계약선수로 영입됐다.우주성은 "월드컵 이후 첫 소집인데 기회를 주신 만큼 반드시 실력을 발휘하겠다"면서 "특히 대학 이후 오랜만에 심상민, 류승우와 만나게 돼 설렌다. 서로 호흡을 맞춰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중앙대 1학년을 마치고 프로행을 택한 이창민은 경남 유니폼을 입기 전 수원 삼성 등 여러 구단에서 탐을 냈던 인재다.정확하고 높은 수준의 패싱력으로 코칭스태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창민은 K리그 클래식에서 10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이창민은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청소년대표 베스트 11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 무대에서 배운 것을 경기장에서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경희대 1학년 재학 중 프로행을 택한 박지민은 부경고 시절 득점왕 출신으로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스트라이커 한의권은 관동대 1학년에 재학 중 경남 FC에 입단해 화려한 드리블과 돌파력으로 주목을 받았다.경남 FC 4인방은 오늘(12일)부터 파주NFC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소집 훈련에 참가한 뒤 16일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14.05.12."고비를 넘기다 보니 벌써 4월이 지나갔다."김경문(사진) NC 감독이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LG전에 앞서 시즌 초반 레이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더그아웃에서 만난 김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고비라고 생각했던 경기가 많았다"며 "특히 앞선 두산전(4월 27일) 같은 경우 참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NC는 이날 두산과 경기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특히 3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두산 김재환의 안타성 타구를 김종호가 잡지 못했다면 시즌 첫 스윕패까지 당할 수 있었다.김 감독은 "종호의 수비는 슈퍼 플레이"라며 "더그아웃에서 볼 때 안타성으로 판단했다.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 않았다면 3점을 헌납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당시 두산의 공격력은 뛰어났다.첫 경기였던 25일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4이닝 동안 8득점에 성공하는 등 15점을 뽑아냈고, 26일 경기 역시 선발 웨버를 홈런 2방을 포함해 5이닝 6득점으로 몰아붙여 위닝시리즈를 챙겼다.김경문 감독은 "당시 두산은 투수, 공격력이 모두 좋았고 특히 공격력이 굉장했다"며 "페이스가 최고조에 이른 팀과 경기할 때 3패만 당하지 않으면 충분히 장기 레이스를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선수들 스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그는 올 시즌 NC가 가장 달라진 점으로 1사 이후 득점력을 꼽았다."우리 팀 선수들의 성적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1사 3루에 주자가 있어도 불러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다르다. (이)호준이나 (모)창민이, (이)종욱이 등이 타율보다 타점이 현저히 많은 이유다."테임즈와 나성범의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덕분에 팀의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음은 물론이다.분명 좋은 흐름이긴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5월 초 열릴 9연전이 시즌 초반 행보를 가를 것으로 봤다. NC는 이 기간 삼성, 넥센, 롯데와 연전을 치르는데 대구에서 서울, 다시 창원을 오가야 하는 강행군이다.김 감독은 "힘든 여정을 잘 치러내고 패보다 승이 많은 긍정적인 상황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4.05.01.